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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부/헷갈리는 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by Thincrescent 2021. 5. 3.

 

팔을 걷어 부치고 앞장섰다.

팔을 걷어 붙이고 앞장섰다.

팔을 걷어 붙히고 앞장섰다.

 

이렇게 종종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단 '붙히다'는 표현은 과감히 잊어버리면 됩니다.

이는 실제 없는 단어이거든요. 잘못된 맞춤법입니다.

 

부치다와 붙이다의 차이점만 구별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둘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붙이다'는 '붙다'의 사동사입니다.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는 식의 맞닿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와

'장작에 불을 붙이다'와 같이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다는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조건이나 구실을 붙이는 의미도 있고,

식물의 뿌리가 내려 산다는 의미로도 활용합니다. 

"화분에 뿌리를 붙이고 살아간다."

 

또 책의 단어마다 주석을 붙이는 것과 같이 주가 되는 것에 딸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내기를 하는데 돈을 태워 넣는 의미로 좋은 패에 돈을 붙이기도 하죠.

 

신체의 한 곳을 댄다는 의미로 따끈한 아랫목에 등을 붙이고 눕기도 합니다.

 

표현이 다양하죠.


'부치다'는 동사입니다.

 

'부치다'는 동사로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상대에게 보내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편지를 집으로 부치고, 계좌로 월세를 부치고는 하죠.

 

동태전을 부치거나, 실력이 모자라 힘이 부치거나, 더워서 부채를 부치기도 합니다.

 

또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겨 맡기는 의미도 있습니다.

안건을 회의에 부치고, 주민 투표에 표결을 부치기도 합니다.

 

원고를 인쇄에 넘기는 뜻도 있습니다.

원고를 편집해서 인쇄에 부치는 등의 활용을 합니다.

 

마음이나 정 따위를 다른 것에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는 의미로

억울한 넋을 기리는 마음을 노래에 부쳐 간절하게 부릅니다.

 

먹고 자는 일을 제집이 아닌 곳에서 하는 의미로 숙식을 부치기도 하죠.

 

이렇게 다양한 활용이 있는 '부치다'입니다.

 


워낙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모두 외우기엔 힘이 부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씩이라도 노력을 하면 헷갈리는 맞춤법을 많은 부분 고쳐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겠죠.

 

저 역시 완벽하게 숙지하게 될 그날까지 이렇게 하나씩 정리하며 헷갈리는 맞춤법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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