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로에 불을 때다. / 난로에 불을 때다.
저 둘을 떼어 놓자. / 저 둘을 때어 놓자.
이렇게 비슷한 형태로 인해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습니다.
둘 다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이기에 주의해야 하고요.
'ㅐ'와 'ㅔ'의 발음에 약간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나운서나 관련 직업이 아닌 이상에서야
차이를 다르게 발음하지도 않을 뿐더러 상대의 발음에서 차이를 구별한다는 것도 쉽지 않죠.
글을 쓰다가도 가끔 멈칫하며 잘 구별해 사용한 것인지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때다'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동사입니다.
1. 아궁이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
2. 남에게 따돌림이나 배척을 당하다.
3. 뚫리거나 깨진 곳을 다른 조각으로 대어 막는 '때우다'의 준말
4. 죄지은 사람이 잡히다.
뭐 이런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1번과 3번에 해당하는 형태로 많이 사용을 하곤 합니다.
2번과 4번에 해당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고,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커서 보다 명확한 다른 단어로 대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떼다' 역시 많은 의미를 가진 동사입니다.
1.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 전체에서 한 부분을 덜어 내다.
2. 어떤 것에서 마음이 돌아서다.
3. 남에게 빌려 온 돈 따위를 돌려주지 않다. (ex. 떼어먹다 등)
4. 증명서 따위의 문서를 만들어 주거나 받다.
5. 버릇이나 병 따위를 고치다.
6. 말문을 열다. 걸음을 옮기어 놓다. 한 번에 많은 물건을 사다.
이런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1번, 3번, 4번, 6번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형태라 생각됩니다.
책상을 떼어 놓거나, 돈을 떼어먹던가, 등본을 떼어주거나, 발걸음을 떼거나, 물건을 떼거나 등등
발음이 비슷한 단어의 경우 쓰임새가 다른 경우가 많아 분명히 구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더욱이 실제로도 언론이나 방송 등에서 자주 틀리게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고요.
최근 비용이 부족해 부족한 부분만큼 몸으로 때운 일이 있었죠.
그로 인해 비용을 아낄 수 있었지만, 몸이 상해 결국 처방전을 떼서 약을 먹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네요.
다들 건강한 일상 보내시면서 헷갈리는 맞춤법도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공부 > 헷갈리는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뒤처지다 뒤쳐지다 (0) | 2021.05.04 |
|---|---|
|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0) | 2021.05.03 |
|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현재 현제 (0) | 2021.04.30 |
|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틈틈히 틈틈이 (0) | 2021.04.28 |
| 헷갈리는 맞춤법 공부 _ 구지, 굳이, 궂이 (0) | 2021.04.28 |
댓글